대구 산불 재발화, 진화 상황 정리

출처: 연합뉴스

 

2025년 4월 28일, 대구 북구 함지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에 걸쳐 민가까지 위협하며 급속히 확산했습니다. 29일 정오 주불은 진화됐지만, 같은 날 저녁 대구 산 중턱에서 불씨가 되살아나는 재발화까지 발생해 지역 사회에 긴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구 산불 피해 상황, 주민 보호 조치, 교통 통제, 발화 원인 조사 등 이번 산불 사건의 전말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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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산불 발생 및 재발화 개요

• 첫 발화 시점: 4월 28일 오후 2시 1분
• 주불 진화 시점: 4월 29일 낮 12시 55분
• 재발화 시점: 4월 29일 오후 7시 31분
• 재발화 위치: 구암동 함지산 백련사 인근 7부 능선

대구 함지산 일대는 대구시의 ‘입산 금지 행정명령’ 구역으로 지정돼 있었지만, 정상 등산로 외곽에서 산불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정확한 발화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2. 피해 상황과 진화 현황

• 산불 영향 구역: 약 260헥타르
• 대피 인원: 6,500명 이상
• 휴교 조치: 성북초, 서변초, 서변중학교 등
• 진화 투입 규모:
  • 헬기 53대
  • 진화 인력 1,551명
  • 차량·장비 398대
• 인명 피해: 없음

불길은 강풍을 타고 대구 도심 인근 민가까지 접근했고, 대구 북구 전체에 영향을 미치며 산불 진화는 쉽지 않았습니다. 야간에는 수리온 헬기와 특수 진화 차량까지 투입돼 대구시의 총력 대응이 이어졌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3. 대피 명령 및 주민 보호 조치

산불이 대구 민가 방향으로 빠르게 확산되자, 대구시는

• 노곡동, 조야동, 서변동, 동변동, 구암동 등 5개 지역 주민에게 긴급 대피 문자를 발송하고,
• 초등학교 7곳을 임시 대피소로 지정해 총 6,500명 이상이 대구 각지에서 긴급 대피했습니다.

조야동에서는 아파트 단지 인근까지 산불이 접근해 극도의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이처럼 대구 주거 밀집 지역에서의 산불은 이례적이며,
대구 도심형 산불 대응 체계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4. 교통 통제 및 공공 인프라 영향

대구 산불은 교통망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 노곡교, 조야교, 무태교 남·북단 구간
• 경부고속도로 북대구IC 양방향 진출입로

한때 대구 도심 일부가 마비되는 상황이 발생했고,
일부 주민은 단수·정전 우려 속에 대피했습니다.
노인 요양시설, 병원 인근 대구 시민들을 대상으로 우선 보호 조치가 이뤄졌습니다.

출처: 뉴시스

5. 산불 원인 및 구조적 문제

• 발화 지점은 정상적인 등산로가 아닌 대구시 입산 통제 지역
• 대구시는 방화·실화 가능성을 모두 열어 두고 정확한 원인 조사 착수
•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정상 등산로 외 위치에서 발화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산불 중에는 비화(飛火) 현상까지 관측되며,
불씨가 날려 대구 다른 지역 민가까지 번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6. 시사점 및 주의사항

이번 대구 산불은 도심과 가까운 지역에서 발생해

• 수천 명의 대구 시민이 대피했고,
• 산불 진화에 헬기·인력·장비가 총동원됐으며,
• 재발화까지 이어진 매우 이례적 산불 사례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시민 수칙:

• 산불 예방 행정명령 준수
• 입산 금지 구역 출입 금지
• 야외 흡연 및 불씨 취급 금지

정책 제안:

• 대구시 비상 대피소 관리 체계 정비
• 도심 산불 감지·알림 시스템 보완
• 야간 산불 진화 장비·인력 보강

출처: 경향신문

마무리하며

이번 대구 산불은 단순한 화재를 넘어,
도심 밀접 지역에서 산불이 얼마나 큰 피해를 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대구시는 현재 재발화 방지와 원인 규명에 집중하고 있으며,
우리 모두는 대구의 이번 사례를 계기로 산불 예방, 대응,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돌아볼 때입니다.

 

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대구 소방대원들과 진화 인력, 공공기관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대구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산불 피해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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