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 공휴일 지정? 만우절 가짜뉴스

 

2025년 4월 1일, 만우절 아침부터 SNS를 뜨겁게 달군 뉴스 하나가 있었습니다. “식목일이 공휴일로 다시 지정됐다”는 제목의 게시물과 뉴스 캡처 이미지가 각종 커뮤니티와 메시지 앱을 통해 급속히 퍼졌습니다. 과거 공휴일이었던 식목일이 정말 다시 쉬는 날로 부활했을까요? 이 글에서는 해당 루머의 진실 여부에 대해 알기 쉽게 정리해드립니다.

 

1. 식목일이 공휴일이라고?

2025년 4월 1일 아침,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다음과 같은 소문이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식목일(4월 5일)이 다시 공휴일로 지정됐고, 토요일이므로 4월 7일(월)이 대체공휴일로 쉬는 날이 된다.”

 

공휴일이라는 단어가 포함된 이 루머는 너무도 현실감 있게 퍼졌고, 많은 사람들이 공휴일 소식에 기대를 품었습니다.

실제처럼 보이는 뉴스 캡처 이미지까지 퍼지면서 사람들은 혼란에 빠졌습니다.

• “진짜야? 공휴일로 월요일 쉰다고?”
• “설마 공휴일 하나 더 생기는 거야?”
• “진짜라면 공휴일 계획 짜야겠는데?”

짧은 시간 안에 온라인 검색어 상위권에 ‘식목일 공휴일’, ‘4월 7일 대체공휴일’이 오르며 많은 이들이 공휴일 여부 확인을 위해 검색하기 시작했습니다.

출처: 금강일보

2. 가짜뉴스의 정체 (팩트체크)

결론부터 말하면, 이 뉴스는 만우절 공휴일 가짜뉴스였습니다.

 

해당 이미지는 실제 뉴스 사이트 디자인을 본떠 만든 합성 이미지로, 행정안전부나 청와대, 국무총리실 등 어느 정부 기관도 식목일 공휴일 재지정에 대한 발표를 한 적이 없습니다.

• 2025년 4월 5일은 토요일이며, 공휴일로 지정된 바 없습니다.
• 대체공휴일은 '공휴일이 일요일과 겹칠 때만' 적용되며, 토요일인 식목일에는 대체공휴일 대상이 아닙니다.
• 공휴일 지정은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른 대통령령으로만 가능하며, 국무회의 심의와 대통령 재가가 필요한 절차입니다.

이번 공휴일 루머는 매년 반복되는 만우절 공휴일 장난 중 하나로 보이며, 정책적 근거가 전혀 없는 허위 공휴일 정보입니다.

3. 반응 모음 – “우리 또 속았네”

이번 식목일 공휴일 소문에 대해 네티즌들은 웃픈 공휴일 반응을 남겼습니다.

• “만우절마다 공휴일 루머 터지는 거 국룰ㅋㅋ”
• “제발 공휴일 진짜였으면… 꿈이었구나”
• “매년 속는 내가 공휴일에 진심이다 ㅠㅠ”
• “식목일을 공휴일로 지키고 싶은 국민의 절규 아닐까”
• “AI로 만든 공휴일 뉴스 캡처 퀄리티 미쳤다. 진짜인 줄…”
• “이젠 공휴일은 본인이 만드는 시대인가 봄”

이러한 공휴일 반응은 일상 속 소소한 웃음과 아쉬움, 그리고 ‘공휴일 하나라도 더 생기길 바라는 국민적 바람’을 보여줍니다.

마무리하며: 웃고 넘기되, 공휴일 가짜뉴스는 조심

만우절 장난은 웃고 넘길 수 있지만, 공휴일이나 정책 같은 민감한 주제에 대해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허위 공휴일 정보가 반복 확산되면 정책 혼선, 불필요한 기대, 행정 혼란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공휴일 정보는 반드시 공식 뉴스인지 확인하기
• 정부·언론사 SNS나 홈페이지로 공휴일 팩트체크하기
• 공휴일 루머 공유 전 멈추고 다시 보기

 

그리고 식목일이 공휴일은 아니지만, 환경을 생각하는 공휴일처럼 의미 있는 하루로 보내는 건 어떨까요? 🌳

 

※ 현재 대한민국의 공휴일 수는 총 15일이며, 공휴일 확대는 사회적 논의와 법령 개정이 필요한 사안입니다. 식목일 공휴일 부활에 대한 관심은 계속되고 있지만, 2025년 기준으로 식목일은 공휴일이 아닙니다.

 

결국 우리는 공휴일에 진심인 국민들이라는 점이 다시 한 번 증명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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